[2009프로야구시범경기종합]‘돌아온거포’이호준투런…SK 18안타챔프이름값

입력 2009-03-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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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한국시리즈 챔피언 SK가 1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 LG전에서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15-1로 대승, 3연패 후 2연승을 거뒀다. 부상으로 긴 재활을 거치고 이날 시범경기에 처음 출장한 ‘돌아온 4번타자’ 이호준은 3회 좌중월2점홈런으로 힘찬 기지개를 켰다. 대전구장에서는 한화가 고졸 3년차 외야수 김강의 9회말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두산에 6-5로 역전승했다. 김강은 8회 우월2점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 세대교체가 절실한 한화 외야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삼성은 대구 KIA전에서 4번타자 최형우의 우월2점홈런 등으로 8회에만 6득점, 7-2로 승리했다. 전날 두산전에서 그랜드슬램을 날린 최형우는 2연속경기홈런으로 중심타자다운 파괴력을 과시했다. 사직 히어로즈-롯데전은 비로 취소됐다. 정재우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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