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정이 태국 단편영화 ‘푸켓(Phuket)’(감독: 아딧야 아사라)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임수정은 태국 영화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아딧야 아사라(Aditya Assarat) 감독과 태국의 국민배우 소라풍 찻리(sorapong chatree)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영화 ‘푸켓’은 젊은 한국 유명 여배우와 중년의 태국 호텔 리무진 기사와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임수정은 극중 여배우 ‘진’ 역할을 맡았다.

임수정이 함께 호흡을 맞춘 택시기사 ‘퐁’ 역할을 맡은 배우 소라풍 찻리는 4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태국의 ‘안성기’라 불리는 국민 배우. 감독 아딧야 아사라 또한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Wonderful Town’로 총 10개 부문에서 수상을 하는 동시에 태국에서는 2008년 ‘subhanahonga 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작품상 및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태국 영화계의 다크호스다.

아딧야 아사라 감독은 “한국 여배우들을 관심 있게 지켜봤고, 꼭 한번 영화 촬영을 하고 싶었다. 임수정은 내면에 깊고 풍부한 감성을 가진 내가 꿈꿔왔던 완벽한 배우”라며 “임수정 출연작을 모두 봤는데 자연스러우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마술 같은 연기력을 가졌다”고 칭찬했다.

지난 8월 말 촬영을 마친 단편영화 ‘푸켓’은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인다.

한편 임수정은 가냘픈 외모 속에 감춰진 도발적 매력을 가진 여인으로 변신, 강동원과 러브라인을 선보일 영화 ‘전우치’의 2009년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