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신’ 원작자 미타 노리후사, 김수로 유승호 만나 응원

입력 2010-02-01 14: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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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 원작자 미타 노리후사(왼쪽)-김수로.

KBS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 원작자 미타 노리후사(왼쪽)-김수로.

KBS 2TV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극본 윤경아·연출 유현기)의 원작자 미타 노리후사가 촬영장을 직접 방문해 김수로, 유승호 등 출연 배우를 응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제작사인 드라마하우스 측은 1일 “미타 노리후사가 27일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공부의 신’ 촬영이 진행 중인 수원 세트장으로 향했다. 첫 방송 이후 시청률 1위 자리를 꿰차며 최강 월화극으로 군림하고 있는 ‘공부의 신’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공부의 신’을 일본 도쿄에서 인터넷으로 실시간 시청하고 있다는 미타 노리후사는 “2005년 방송됐던 TBS ‘드래곤 사쿠라’가 집약적으로 내용을 전달했던 것에 비해 ‘공부의 신’은 캐릭터들이 입체감 있고 살아있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미타 노리후사는 이날 촬영 현장을 둘러본 후 김수로, 배두나, 유승호, 고아성, 이현우, 이찬호 등과 담소를 나눴다.

특히 강한 카리스마로 학생들을 이끌어가는 강석호 변호사 역의 김수로에게는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다. 잘 표현해줘서 고맙다. 더욱 열심히 해 달라”고 응원했다.

이에 김수로는 자신의 출연작인 영화 ‘울학교 이티’ DVD, 홍삼 꿀과 홍삼 사탕을 감사의 선물로 건네 훈훈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는 후문이다.

미타 노리후사는 2003년 고단샤의 월간지 ‘모닝’에 ‘드래곤 사쿠라’를 연재하면서 만화가로서의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이후 2005년 제29회 고단샤 만화상,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만화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드래곤 사쿠라’의 속편에 해당하는 ‘엔젤뱅크-드래곤 자쿠라 외전’을 연재중이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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