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을 팔면 폭동이 날지도 몰라요”… 박지성 새 응원가 인기

입력 2010-03-15 18: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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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스포츠동아 DB

박지성. 스포츠동아 DB

“나의 박지성을 팔지 마세요, 나의 지성을. 만약 지성을 판다면 우리가 폭동을 일으킬 지도 몰라요”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을 향한 현지 팬들의 새 응원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노래의 제목은 ‘Don’t sell my Park(박지성을 팔지마세요)’.

이 같은 박지성의 새로운 응원가는 맨유의 경기가 펼쳐지는 올드 트래포드 구장뿐 아니라 유튜브와 맨유 팬 사이트를 통해 급속히 퍼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최근 AC밀란과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전에서 시즌 2호 골을 폭발시키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지성에 대한 맨유 팬들의 커진 애정을 증명한 것이기도 하다.

노래의 내용은 단순하다. ‘Don't sell my Park(나의 박지성을 팔지 마세요)’로 시작한 노래는 ‘And if you sell my Park(만약 박지성을 팔면) ‘You're gonna have a riot on you're hands(우리는 폭동을 일으킬지도 몰라요)’라며 끝이 난다.

한편 14일(현지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맨유-풀럼에 출전한 박지성은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이날 맨유는 3-0으로 승리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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