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주영 쌍용=F4 박주영이 16강 쏜다”

입력 2010-06-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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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I 예상…아르헨·한국 B조1.2위

미국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이 16강에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SI는 2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B조 예상을 내놓으면서 아르헨티나와 한국이 예선 1,2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칼럼을 쓴 조너선 윌슨은 한국대표팀에 대해 ‘체력과 전반적인 페이스가 본 궤도에 올라왔다’면서 ‘박주영(AS 모나코·사진)이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를 오가며 다양한 찬스를 만들 것으로 예상돼 득점력도 좋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홍명보가 2002년 한일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하면서 수비 공백을 메우지 못했고 대표팀이 평가전에서 자주 흔들렸다는 것을 약점으로 지적했다.

주목할 선수로 박지성(맨유)을 필두로 박주영, 기성용(셀틱), 이청용(볼튼) 등 해외파 4명을 한꺼번에 거론하며 ‘멋진 4총사(Fab Four)’로 지칭, 눈길을 끌었다.

한편 SI는 리오넬 메시, 카를로스 테베스, 세르히오 아게로 등 스타급 선수가 즐비한 아르헨티나에 대해서는 ‘워낙 재능이 출중해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의 기행에도 불구하고 무난히 16강에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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