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훈아, 어제 방망이 잘 치더라. (KIA 조범현 감독. 전날 경기에서 중요한 찬스에서 병살타 2개를 친 김상훈을 향해)
●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KIA 김상훈. 조범현 감독의 뼈있는 말을 맞받아치며)
● 자다가 친구가 장난치는 줄 알고 다시 잤죠. (KIA 안영명. 트레이드 소식을 기사난 후 친구의 전화를 받고 알았는데 처음엔 믿지도 않았다며)
● 이제는 안 할 겁니다. (삼성 오정복. 뭐를 치면 자기도 모르게 오버액션이 나왔는데 빈볼이 날아올까 봐 이젠 최대한 자제하겠다며)
● 양준혁도 하고 있는데. (삼성 선동열 감독. 한화로 트레이드된 장성호의 나이가 많지 않느냐는 얘기에)
● 2시간반 만에 끝내야죠. 그런데 이래 말해놓고 못하면 욕먹는데. (롯데 송승준. 월드컵 그리스전 때 한화전 종료 후 사직구장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는 말에 그날 선발투수인데 경기가 길어지면 큰일 나겠다며)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