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박지성 선수에게 인터뷰를 시도하는 장면. [사진출처=SBS 화면 캡쳐]
2010 남아공 월드컵을 단독중계하는 SBS가 잇단 방송사고를 일으켜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12일 그리스전이 한국의 승리로 끝난 뒤, 중계를 맡은 SBS의 차범근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는 대표팀 주장인 박지성 선수와 인터뷰를 시도했다.
그러나 박지성 선수와 중계팀과의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SBS는 급히 화면을 경기장으로 전환했지만 배성재 캐스터가 “제가 잘못 말했어요?”라고 묻는 소리가 그대로 방송됐다. 이후 다시 연결이 됐지만 이번에는 박지성 선수의 경기에 대한 평가 코멘트가 거의 들리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어 벌어진 아르헨티나 대 나이지리아 경기 중계 때는 해설하는 소리가 이중으로 방송되는 등 오디오에 문제가 발생했다. SBS는 사과 문구를 경기 도중에 자막으로 내보냈다.
[스포츠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