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이 시작되기 전임에도 온라인 예매사이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흥행불패의 뮤지컬 ‘그리스’가 7월3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CGV 아트홀에서 개막한다.
결코 시들지 않는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통,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신나고 화려한 쇼, 쉽게 따라 흥얼거릴 수 있는 노래의 삼박자를 갖춘 뮤지컬 ‘그리스’는 1972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 뮤지컬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국내에서는 무려 8년째 롱런 중.
중대형 뮤지컬 최초로 1500회를 돌파했고, 6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공연장을 다녀갔다.
강지환, 지현우, 이선균, 오만석, 엄기준, 김무열 등 국내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이 거쳐 간 ‘스타 등용문’으로도 유명하다.
올 여름 ‘그리스’에는 케이블채널 tvN의 인기 프로그램 ‘막돼먹은 영애씨’를 통해 대중에게 익숙한 김산호와 모델 출신의 9등신 완소남 이은형이 더블 캐스팅됐다.
방학과 휴가 시즌을 맞아 금요일 4시 공연을 마련해 전석 40%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청소년 50%, 대학생은 30% 할인 가격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8월29일까지 공연한다. 문의 02-501-7888.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