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비 원더의 내한공연을 주최하는 현대카드 측은 8일 “스티비 원더가 8월10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벌인다”고 밝혔다.
스티비 원더의 내한공연은 1995년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슈퍼콘서트에서 스티비 원더는 ‘유 아 더 선샤인 오브 마이 라이프’와 ‘아이 저스트 콜드 투 세이 아이 러브 유’ ‘이즌트 쉬 러블리’ 등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자신의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스티비 원더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불의의 사고로 시각장애인이 되었지만, 특유의 천재성을 바탕으로 가수이자 작곡자, 음반 프로듀서 등으로 활약하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75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함과 동시에 30곡 이상을 빌보드 톱10에 진입시켰다. 또 총 25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했으며, 1985년에는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기도 했다. 1983년과 1989년에는 ‘작곡가 명예의 전당’과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거쉰 공로상’을 수상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