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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남아공월드컵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심판으로 참가한 정해상(39) 부심이 최고 페어플레이를 펼친 팀으로 한국 대표팀을 꼽았다. ‘팔이 안으로 굽는 격’이 아니다. 한국전에 배정된 심판들의 한결같은 평이다.
정 부심은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대회 전 일본과의 평가전을 직접 지켜보면서 위험한 장면이 몇 차례 나와 사실 걱정을 좀 했다. 그러나 월드컵에서는 가장 페어플레이를 하더라. 한국 경기에 배정됐던 심판들과 식사를 했는데 모두들 예의 바르고 판정에 항의 없고 거친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고 평했다”고 밝혔다.
정 부심은 네덜란드-브라질의 8강전 부심을 맡아 브라질 호비뉴의 오프사이드 판정을 정확하게 집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심판본부에 도착해 평가하는 시간이 있는데 그 장면에 대해 공개적으로 칭찬과 박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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