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룩 광고 대결에 나선 연예계 3대 몸짱 스타들. 왼쪽부터 이효리, 한채영, 손담비.
8등신 한채영 ‘와일드로즈’에
손담비는 ‘데상트’서 섹시미
연예계 몸짱 스타인 이효리, 한채영, 손담비가 이번엔 스포츠룩으로 몸매 대결에 나섰다.
제일 먼저 스포츠룩에 도전장을 내민 스타는 ‘바비인형’ 한채영. 아웃도어 ‘와일드로즈(WILDROSES)의 모델로 발탁된 한채영은 등산, 트레킹, 러닝, 요가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와일드로즈 관계자는 “등산복과 같은 스포츠룩이 몸매를 가린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모델 한채영을 통해 편리성과 기능성 외에 여성 몸매의 아름다움을 부각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소 등산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가수 이효리는 최근 휠라 스포트(FILA SPORT)의 새로운 얼굴로 발탁됐다. 이효리는 광고 촬영을 위해 무더위 속에서 직접 등반길에 올랐다. 광고에서는 스포티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동시에 연출하며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중이다.
한채영, 이효리에 이어 대한민국의 대표 몸짱 가수로 꼽히고 있는 손담비는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 광고에서 섹시한 건강미를 선보였다. 2009년 광고주들이 뽑은 좋은 모델로도 선정됐던 손담비는 ‘데상트’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면서 벌써부터 담비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
‘데상트’ 관계자는 “광고는 9월부터 온에어 될 예정인데, 인터넷 상에 광고 모델 발탁이 보도된 후 그녀가 입은 의상에 대한 문의가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다”며 “브랜드가 지난해 한국에 론칭돼 인지도가 높지 않은 상황인데 모델 손담비의 영향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휠라스포츠·와일드로즈·데상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