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C파머시 챌린지 4라운드
이일희(22·PANCO)가 생애 첫 우승의 부담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최종라운드에서 무너졌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려 우승 기대를 모았던 이일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댄빌의 블랙호크 골프장(파72·6185야드)에서 열린 CVS파머시 LPGA 챌린지 최종 4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와 보기 5개, 버디 1개로 6타를 잃으며 강지민(30)과 함께 공동 15위에 그쳤다.
우승은 이일희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한 신인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에게 돌아갔다. 레카리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글래디스 노세라(프랑스, 13언더파 275타)를 1타차로 제치고 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