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이 낳은 최고 스타 ‘점쟁이 문어’ 파울이 생을 마감했다고 AP,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이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독일 오버하우젠 해양생물박물관에서 살아온 파울의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족관 관계자는 “파울이 전날(25일) 사망했으며 자연스러운 죽음이었다”고 말했다.
2008년 영국 태생인 파울은 월드컵 당시 서로 격돌하는 두 팀의 상자에 들어있는 홍합을 꺼내 먹는 방법으로 독일 대표팀의 전 경기와 결승전 결과를 정확히 예측해 유명세를 탔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