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내셔널리그 챔프전 1차전 예고

입력 2010-11-15 16: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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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한국수력원자력과 수원시청의 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16일 오후 7시 대전한밭운동장에서 벌어진다. 대전한국수력원자력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프전에 진출했고, 준우승만 3번을 차지한 수원시청은 리그 정상을 향한 4번째 도전이다.
이 경기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막상막하의 전력
전기리그 1위 대전한국수력원자력과 통합승점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수원시청은 이번 시즌 2차례 대결에서 1승1패로 팽팽했다.
전기리그에서는 홈팀 대전한국수력원자력이 2-1로 승리했다. 후기리그에서는 수원시청이 2-1로 안방에서 웃으며 균형을 이뤘다.
대전한국수력원자력은 후기리그에서 14위에 머물며 주춤했지만 4강 PO에서 고양KB국민은행을 3-1로 제압하며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수원시청은 후기리그에서 8승6무로 무패를 기록했다. 4강 PO에서도 강릉시청에 3-1로 승리하며 1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내달리고 있다.

●김영남(대전) VS 박종찬(수원)
대전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시즌 득점왕 김영남(18골)을 앞세워 챔피언 등극을 노리고 있다. 김영남은 4강 PO에서 골을 넣지 못했지만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팀을 챔프전에 올려놓았다.
수원시청은 4강 PO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박종찬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골3도움에 그쳤던 박종찬은 4강 PO에서 혼자 3골을 책임지며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둘의 발끝에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승부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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