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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1호는 차범근 SBS 해설위원이다. 독일 뿐 아니라 유럽 무대를 밟은 최초의 한국선수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1978년 분데스리가 입성 후 ‘차붐’ ‘갈색폭격기’로 불리며 10시즌 동안 리그에서만 98골을 넣었고 두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컵을 품에 안았다.
2002월드컵 이후엔 차붐 2세 차두리가 레버쿠젠에 입단해 화제를 낳았다.
가장 최근에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특별한 케이스다. 동북고 시절 함부르크에 스카우트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1군 계약을 맺었다.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