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GC니스전 후반 31분 페널티킥 성공
한 시즌 최다골 행진…개인 통산 60호
박주영(26·AS모나코·사진)이 프로 개인 통산 60호 골을 달성했다. 한 시즌 최다골 행진…개인 통산 60호
박주영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스타드 뒤 라이에서 열린 2010∼2011 정규리그 31라운드 OGC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뒤지던 후반 31분 페널티킥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3일 아를 아비뇽전, 10일 릴OSC전에 이은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박주영은 득점랭킹 공동 8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팀은 2-3으로 패했다.
비록 페널티킥으로 얻어낸 골이긴 하지만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박주영은 시즌 12호로 프랑스 진출 이후 한 시즌 최다골 행진을 이어갔다. 설기현(울산)이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뛰면서 2002∼2003시즌 기록했던 유럽파 태극전사 한 시즌 최다골 2위(13골) 기록에 한골 차로 다가섰다.
프로 입단 이후 개인 통산 60호 골에도 도달했다.
2005년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박주영은 2008년 여름까지 K리그에서 3시즌 반 동안 뛰며 35골을 넣었다. 그리고 프랑스로 이적해 현재까지 25골을 기록하고 있다. 수치상으로 보면 매년 10골씩을 넣고 있는 셈이다.
3경기에서 연속 골을 터트린 박주영은 이날 옐로카드를 한 장 받아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1경기를 쉬어 가야하는 상황이지만 워낙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득점행진은 좀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주영은 경고 누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25일 스타드 렌전을 제외하면 리그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박주영에겐 시즌 막판 6경기가 중요하다.
시즌 종료 이후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노리고 있는 박주영이 골 행진을 이어간다면 더 좋은 제안을 이끌어낼 수 있다. 시즌 15골을 넘는다면 박주영의 몸값은 지금보다 대거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박주영의 영입을 원하는 유럽 명문 구단들이 지금보다 늘어날 수도 있다. 지금의 페이스만 유지할 수 있다면 박주영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최용석 기자 (트위터@gtyong11)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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