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고교 지도자 출신 스카우트진을 꾸리고 선수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엔씨는 대전고 양후승 감독을 비롯해 장충고 유영준 감독, 북일고 지연규 코치, 청원고 구동우 코치 등을 대거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용마고 박동수 감독을 스카우트팀장으로 임명한 엔씨는 5월부터 스카우트팀을 가동시킬 예정이다.
엔씨는 9월5일 신인선수 지명회의에서 팀의 첫 선수를 뽑게 된다. 그때까지 고교야구와 대학 선수들을 면밀히 관찰하고 주전급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유망주를 찾아야 한다.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정한 선수 수급 방안으로는 제대로 된 선수를 받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엔씨가 프로구단 스카우트 대신 아마추어 무대에서 여러 명의 스카우트진을 꾸려 옥석가리기에 나선 이유다.
홍재현 기자(트위터 @hong927)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