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1군엔트리 제외

입력 2011-07-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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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 KIA의 경기에서 1회초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된 LG 박용택이 
덕아웃에서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잠실|임진환 기자 (트위터 @binyfafa) photolim@donga.com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 KIA의 경기에서 1회초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된 LG 박용택이 덕아웃에서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잠실|임진환 기자 (트위터 @binyfafa) photolim@donga.com

LG가 10일 주장 박용택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박종훈 감독은 “오른쪽 햄스트링으로 제외했다. 그러나 주장으로 1군 선수단과 계속 동행한다”고 설명했다.

박용택의 부상은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그러나 최근 타격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후반기 시작까지 정상적인 몸상태로 회복하기 위한 조치다. 그러나 LG로선 이진영의 합류로 무게감을 되찾아가던 타선을 다시 임시방편으로 꾸리게 됐다. LG는 박용택 대신 외야수 손인호를 1군에 올렸고, 이날 경기에는 이진영∼이병규∼조인성으로 클린업트리오를 구성했다.

LG는 거듭되고 있는 주전들의 부상으로 힘겹게 4강 싸움을 펼치고 있다. 특히 타선에 부상이 많다. ‘빅5’로 불리는 국가대표 외야라인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5명이 정상적으로 함께 뛴 날은 손에 꼽을 정도다. 이대형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며 최근 몇 해 고민거리가 아니었던 1번에 큰 공백이 생겼다. 이진영도 1개월 이상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택근도 17일 엔트리에서 빠졌다.

잠실 |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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