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삼성 류중일 감독 “밤이 도대체 몇 시부터냐고” 外

입력 2011-07-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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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도대체 몇 시부터냐고.(삼성 류중일 감독. 서울·경기지역에 밤부터 강한 비가 내린다는 TV 일기예보를 보다가 은근히 경기 취소를 바라며)

○저쪽에 농사짓는 곳 있잖아요.(KIA 이범호. 비가 내릴 때는 어디서 훈련하냐는 질문에 구장 옆에 비닐하우스 실내연습장이 있다며)

○대신 그 전에 잘 맞은 걸 너무 많이 갖다 줬습니다.(롯데 홍성흔. 12일 경기에서 4안타를 쳤지만 내야안타 2개를 포함해 3개가 빗맞은 안타였다고 양승호 감독이 지적하자)

○앞으로 웃고 다니겠습니다!(한화 장민제. 한대화 감독이 ‘뭐 그렇게 만날 비장한 표정이냐’고 놀리자)

○우산 쓰고 야구하면 안 되나?(LG 심수창. 선발등판에 맞춰 컨디션 조절을 해왔는데 경기 시작 직전 우천으로 취소되자)

○난 순간적으로 네 머리가 더 커질까봐 걱정했던 거야.(SK 이호준. 이진영이 9일 잠실 KIA전에서 손영민의 투구에 헬멧을 맞고 쓰러지는 순간 깜짝 놀랐다고 말한 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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