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비스 보고 놀란 조범현의 가슴

입력 2011-08-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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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맞아 교체…타박상 진단에 안도의 한숨
종합병원 KIA는 20일 목동 KIA전에서 또 한 번 암초에 부딪혔다. 선발 트레비스가 타구에 오른쪽 무릎 부위를 맞아 교체된 것이다. 일단 뼈에 이상이 없는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져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조범현 감독(사진)은 “많이 부어있어서 2∼3일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부상 선수 중에는 김선빈이 돌아온데 이어 김상현이 이번 주부터 2군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경기가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언제나 1군에 돌아오나)”라는 조 감독의 말에 취재진이 “포스트시즌이 있지 않느냐”고 위로했지만, 조 감독은 “지금 상황이면, 포스트시즌에 못 나갈 수도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일단 KIA는 에이스 윤석민을 투입한 21일 목동 넥센전에서 승리하며 한 숨을 돌렸다. 조 감독이 경기 전, 직접 타격을 지도한 나지완 등도 맹타를 터트리며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전영희 기자 (트위터setupman11)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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