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수석코치? 사인 안했다” 두산, 영입 제안 사실은 인정

입력 2011-10-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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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를 제안한 것은 맞다. 그러나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았다.”

두산이 이토 쓰토무 전 세이부 감독의 수석코치 영입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두산 김태룡 단장은 28일 “이토 전 감독에게 수석코치 자리를 제안한 것은 사실이나 이토가 ‘일본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다”며 “현재 NHK 해설을 하고 있고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어서 재팬시리즈까지 끝난 후 상의해 최종결정하기로 얘기를 마무리했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전까지는 일이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게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토 전 감독의 영입은 두산의 신임감독 선임 시점부터 추진됐다.

최근 교육리그가 열리고 있는 일본 미야자키로 김승영 사장과 김 단장, 김진욱 감독이 함께 건너가 일본인 코치 영입설에 더욱 힘을 실었다. 김 단장은 “이토 전 감독이 한국리그에 관심이 많고 (코치 제안에 대해서도)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못박았다.

문학|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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