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스포츠동아DB
그런 의미에서 김동주는 두산의 진정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2일 두산과 3년 계약을 체결하며 프로야구 역대 4번째로 최장기간 한 팀에서 뛰는 선수가 됐다.
한 유니폼을 입고 가장 오랜 뛴 선수는 1989년 빙그레로 입단해 21년을 독수리군단에서 보낸 송진우다. 두 번째는 역시 빙그레에서 출발해 한화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한 장종훈(1986∼2005). 게다가 둘은 지금도 친정팀에서 지도자로 재직 중이다. 세 번째는 LG에서 18년간 몸을 담고 있었던 이종열이다.
다음이 김동주다. 1998년 OB 입단 후 14년간 한 팀에서 뛰었고 3년 계약연장을 하며 17년을 보장받았다. 17시즌은 공동 4위다. 한용덕(1988∼2004) 한화코치와 ‘OB맨’ 안경현 해설위원(1992∼2008)이 먼저 이름을 올렸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