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스포츠동아DB
○삼성 류중일 감독=투타가 다 안 됐어요.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장)원삼이 제구가 높았고. (권)오준이 밸런스도 안 좋았어요. (나가며) 됐죠?
○롯데 양승호 감독=사도스키나 송승준이나 우리 선발투수가 날씨가 추운데도 아주 잘 던져줬네요. 그동안 시합에 잘 못 나갔던 정보명이나, 또 박종윤 이승화 같은 선수들이 쳐야 할 것 쳐줘서 고무적이네.
○한화 한대화 감독=경기 총평? 힘도 못 써보고 졌지 뭐. 배스는…. (말을 고르다 한숨을 쉬며) 더 올라와야지. 달리 무슨 말을 하겠어요. 허허허. 태균이는 경기 시작부터 발목이 좀 안 좋다고 해서 일찍 뺐고, 최우석이는 막 고등학교 졸업한 선수 치고 잘 하고 있어요.
○KIA 선동열 감독=야구를 하기에는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김희걸은 마운드 위에서 자신감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승혁은 공격적인 투구가 좋았어요. 야수들은 1회에 집중력 있는 공격이 좋았지만, 이후에 좀…. 선발 서재응은 베테랑답게 잘 던졌습니다. 위기관리 능력도 좋았고요.
○넥센 김시진 감독=특별히 할 말이 없네요.(2경기 연속 무득점)
○LG 김기태 감독=선수들은 잘 했는데 감독이 더 연습이 필요한 것 같네요. 오늘 류택현과 봉중근, 두 명이 마운드에 오른 것을 보니 제 마음이 찡했습니다. 봉중근은 앞으로 지켜보면서 재활이 잘 되도록 돕겠습니다.
○두산 김진욱 감독=타자들은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부터 썩 좋지 않았는데 지금 안 맞는 것은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번트 등 작전수행은 괜찮았는데 (득점)연결고리를 찾아야 할 것 같고요. 투수들은 (김)선우 페이스가 상당히 좋고요. 프록터는 오늘 구속보다 컨트롤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는데 그게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본인이 깨달았을 겁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