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안’ 안현수, 러시아선수권 2관왕 등극

입력 2012-03-23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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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27)가 러시아쇼트트랙선수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안현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2012 러시아쇼트트랙선수권 마지막날 남자 1000m와 3000m에서 우승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전날 1500m에서 획득한 은메달을 합쳐 안현수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2개, 은메달1개를 목에 걸었다.

경기 후 안현수는 러시아빙상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의미 있는 메달이다.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어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을 준비 하겠다"고 전했다.

안현수는 지난 2월 월드컵시리즈 모스크바대회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는 개인전에 나서지 않고 계주만 출전하며 러시아 대표팀 적응기를 가졌다.

한편, 안현수는 지난해 12월 러시아 국적을 취득하며 국내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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