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4개 구장 체크포인트] 한화 클린업 마지막 퍼즐, 최진행 타격감 아직은…

승:송창식 패:임진우(청주)

3번 장성호, 4번 김태균, 6번 최진행. 이날 청주구장 전광판 한화 라인업에 3명의 이름이 동시에 떴다. 올해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틀어 처음. 장성호는 어깨 수술 후 재활, 최진행은 허리 통증 재발로 인해 시범경기 초반 2군에서 실전감각을 조율했다. 최진행만 5번으로 내리면 올 시즌 한화의 클린업 트리오가 완성된다.

한화 4-3 삼성

한화 한대화 감독은 경기 전 “모처럼 클린업 트리오를 출격시키려고 했는데 최진행의 타격감이 썩 좋지 않아 5번에 넣지 못했다. 장성호도 타구에 힘이 붙긴 했지만 좀 더 올라와야 한다”고 평했다. 일단 3번과 4번은 이날 제 역할을 했다. 김태균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장성호는 3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했다. 반면 시범경기에 처음 출전한 최진행은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청주｜배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