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도 인정한 최대성 존재감

입력 2012-04-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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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성. 스포츠동아DB

‘믿을 구석’이었던 정대현과 이승호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13일 사직구장, 롯데 양승호 감독은 “(정)대현이는 내일(14일) 개인재활프로그램을 끝내고 상동(2군 훈련장)으로 합류한다”며 “(이)승호는 2군에서 훈련 중인데 구위가 아직 안 올라왔다”고 밝혔다. 정대현의 1군 복귀시점은 6월로 보고 있었다. 팀으로선 뼈아픈 일이다. 약점인 불펜강화를 위해 전격적으로 프리에이전트(FA) 영입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 감독은 정대현과 이승호를 후반기 동력으로 보고 불펜조합을 새로 맞췄다. 그 중심에 150km대의 빠른 볼을 던지는 최대성이 있다. 양 감독은 “왼쪽은 강영식 이명우, 오른쪽 옆구리(사이드암)는 김성호 김성배를 투톱으로 간다”며 “다행히 최대성이 좌우(타자) 가리지 않고 던져주기 때문에 불펜운영이 가능하다”고 존재감을 높이 샀다. 이어 “심판들이 (최대성 볼은) 들어오는 게 대포알 같다고 하더라. 볼끝도 좋다는 얘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직|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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