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단 체제 필요하다”

입력 2012-04-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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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발전위원회는 25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프로야구 현안 긴급 점검’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뒷줄 왼쪽 끝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용균 경향신문 기자, 송재우 IB미디어넷 이사, 박영옥 체육과학연구원 박사, 강석훈 한국야구발전연구원 사무총장, 정희윤 스포츠경제연구소장, 김종 한국야구발전연구원장, 윤종설 행정연구원 선임연구원, 정진구 신의개발 대표이사, 민경삼 SK 와이번스 단장, 서승호 한국여자야구연맹 운영이사, 박기철 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김창율 스포츠코리아 대표이사, 김정주 경희대 교수, 박용진 원로야구인, 이광환 베이스볼아카데미원장, 어우홍 원로야구인, 김양중 원로야구인, 김소식 원로야구인, 김종인 한국티볼협회장.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제5회 야구발전토론회서 야구원로 등 한목소리

사단법인 한국야구발전연구원(원장 김종)은 최근 일부 구단의 반대로 논란이 되고 있는 프로야구 제10구단에 대해 “한시적으로 보유선수를 구단당 현행 65명에서 50명으로 줄이면 경기력 저하와 선수수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야구발전연구원은 25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15층 로즈홀에서 ‘프로야구 현안 긴급 점검’을 주제로 제5회 야구발전토론회를 열었다. 야구원로들과 학계 및 언론계 인사, 프로 구단들과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들이 참가한 이번 토론회에선 10구단 체제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정희윤 스포츠경제연구소장은 “보유선수를 65명에서 50명으로 줄이면 선수수급과 경기력 저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며 “1982년 1인당 국민소득이 1927달러였지만 2011년에는 2만2489달러로 11.7배 증가했기 때문에 10구단 체제에서 팬들의 구매력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토론자들은 “이미 신인드래프트에 참여한 NC의 1군 참여시기는 늦출 수 없다. 10구단 창단을 서둘러 홀수(9구단)체제 기간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야구발전연구원장인 김종 한양대 교수는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서 NC의 1군 참여와 10구단 창단은 연결되어야 하고 성장과정인 홀수체제 기간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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