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영 “스리 고!”

입력 2012-06-07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자영. 사진제공 | KLPGA

내일 개막 칸타타오픈서 3연속 우승 도전

2주 연속 우승으로 상한가를 기록 중인 김자영(21·넵스·사진)이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칸타타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이 8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열린다.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은 4월 국내 대회 개막전 롯데마트여자오픈이 열렸던 장소다. 김자영에게는 악몽의 코스다. 지난 겨울 2개월 가까이 호주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돌아온 김자영은 첫 대회에서 컷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1라운드 77타, 2라운드 75타로 부진했다. 악몽을 안겨 준 코스가 바로 스카이힐 골프장이다.

김자영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위해선 부담감을 떨쳐야 한다. 이 골프장은 전장이 짧은 대신 변화무쌍한 날씨가 선수들을 괴롭힌다. 시간대별로 바람의 강약이 바뀐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도 따라야 한다.

김자영은 “3연승에 도전할 것이다. 첫 우승과 2연승의 기억은 잊고 초심으로 돌아가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각오를 밝혔다.

KLPGA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09년 유소연(22·한화)이 마지막이다. 6월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부터 에쓰오일챔피언스, 하반기 첫 대회 하이원리조트컵(8월)까지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