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빛바랜 3안타

입력 2012-06-25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대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3-4로 뒤진 9회 찬스서 병살타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대호(30)가 불꽃같은 3안타를 터뜨렸지만 9회말 병살타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호는 24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루타 1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중견수 방면 2루타로 1루주자 노나카 신고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초 1사 후에는 3루 강습타구로 내야안타를 기록했으며, 5회초에는 중전안타로 3연타석 안타를 쳐냈다. 그러나 이대호는 후속 타자인 아롬 발디리스의 중전 안타 때 2루에서 주루 플레이 미스로 아웃되고 말았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3-4로 뒤진 9회초 1사 1·2루 마지막 찬스에서는 경기를 끝내는 유격수 앞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이대호는 이날 3안타를 몰아치며 타율을 0.286(224타수 64안타)로 끌어올렸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