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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행사 중 F1 서킷 달리기 대회의 인기가 가장 뜨거웠다. 마라톤 동호회원 2천여명은 이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F1머신이 달리는 서킷 5.615km를 직접 달려보는 독특한 체험을 하며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이었다.
2년 연속 F1 서킷 달리기 대회에 참가한 곽운옥씨는 “평소 이색 마라톤대회에 많이 참가해 봤지만 F1머신이 300km 이상으로 달리는 F1서킷을 뛸 때가 가장 좋았다.”면서 “F1 경주장을 활용하여 주변지역을 정식 마라톤 코스로 개발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국 스피드 자전거대회, F1 모형자동차대회, 어린이 사생대회 등이 진행됐고, 관람객을 위해 모터바이크 묘기쇼, 자동차 드리프트 쇼, 승마체험, 그리고 다양한 경품 행사 등이 진행돼 한바탕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F1조직위원회 박종문 사무총장은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많이 마련한 덕분에 참가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 열기를 이어 올해 F1 대회도 반드시 성공적인 대회로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