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원더스 선수 첫 국내 프로팀 입단

입력 2012-07-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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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흐성. 사진제공|

좌완 이희성, 신고선수로 LG 유니폼

LG가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 좌완투수 이희성(24·사진)을 신고선수로 받아들였다. 원더스 소속 선수가 국내프로구단에 입단한 첫 사례다. LG 김기태 감독은 6일 잠실 두산전 우천 취소에 앞서 “스카우트팀에서 볼이 괜찮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보고를 들어 (영입을) 결정했다. 왼손이라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희성은 제구력과 경기운영능력이 괜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고∼성균관대를 졸업한 이희성은 201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넥센에 4라운드(전체 30번)로 지명 받았지만 1군 무대에 한번도 오르지 못한 채 지난해 방출됐다. 대학 4년간 62경기에서 158이닝을 던져 18승5패, 방어율 1.71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 세계대학선수권에 출전하기도 했다. 올해 퓨처스(2군)리그 17경기에서 3승2세이브1홀드, 방어율 2.77을 마크했다. 이희성은 10일 LG에 합류한다.

잠실|김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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