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 뱀파이어와 춤을…

입력 2012-08-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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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스포츠동아DB

쇼트 배경음악 ‘뱀파이어의 키스’
프리 스케이팅은 ‘레미제라블’ 결정


김연아(22·사진·고려대)가 이번 시즌 선보일 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20일, “쇼트프로그램 주제곡을 ‘뱀파이어의 키스(Kiss of the Vampire)’로,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은 ‘레미제라블(Le Miserable)’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프로그램 주제곡 모두 지난 6년간 김연아와 함께한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의 작품이다.

‘뱀파이어의 키스’는 돈 샤프(영국) 감독이 1963년 연출한 동명영화의 타이틀곡으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연주로 구성돼 있다. ‘레미제라블’은 클로드 미셸 숀버그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작곡한 동명 뮤지컬을 편집해 피겨스케이팅 프로그램 곡으로 만들었다.

김연아는 “더욱 색다르고 신선한 것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데이비드 윌슨이 제안한 뱀파이어라는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어 결정하게 됐다. 레미제라블 역시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선수생활 연장’을 선언한 김연아는 현재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24∼26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SⅢ★스마트에어컨Q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2’에서 갈라곡인 ‘올 오브 미(All of me)’와 ‘록산느의 탱고’를 연기할 예정이다.

전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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