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위건 유니폼 입나

입력 2012-08-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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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스포츠동아DB

“126∼179억에 영입 추진” 英 보도 쏟아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볼턴에서 활약 중인 이청용(24)이 다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을까.

위건 애슬레틱이 이청용의 영입을 고려 중이라는 영국 언론들의 보도가 27일(한국시간) 쏟아졌다. 현지 일간지 데일리메일과 피플은 “위건이 이청용을 영입 대상자로 올려뒀다. 위건 스카우트가 이청용이 뛴 올 시즌 챔피언십 초반 3경기를 모두 지켜봤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이청용의 가치를 700만 파운드(약 126억 원)로, 피플은 약 1000만 파운드(약 179억 원)로 전망했다. 위건은 오른쪽 날개로 뛰던 빅토르 모지스가 최근 첼시행을 확정하며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측면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청용은 작년 7월 뉴포트카운티와 프리시즌 경기 중 상대 수비수의 강한 태클로 오른쪽 정강이 이중 골절상을 입었다. 핵심 멤버 이청용이 거의 한 시즌을 쉰 가운데 볼턴은 추락을 거듭하다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이청용은 볼턴과 2015년 여름까지 계약이 돼 있고, 6개월 후 겨울이적시장 때 새 둥지를 찾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 여전히 매력적인 영입 카드로 계속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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