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tvN ‘택시’로 5개월 만에 방송 복귀

입력 2012-09-03 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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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구라. 스포츠동아DB

4월 ‘위안부 막말’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김구라가 5개월 만에 복귀한다.

복귀 프로그램은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로, tvN 측은 3일 “김구라의 모습은 13일 밤 12시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논란이 일고 일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구라는 제작진의 설득으로 고심 끝에 복귀를 결정했다.

또한 지상파 데뷔 전부터 친분을 쌓아 온 연출자 김종훈 PD와의 두터운 인연도 한 몫 했다는 후문이다.

김구라는 “방송을 통해서 대중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정된 공간에서 진행하는 토크쇼보다 택시를 타고 어디든 이동할 수 있는 현장성 있는 토크쇼를 원해 ‘택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담당 PD는 “프로그램이 MC 김구라라는 새로운 옷을 갈아입은 만큼, 이에 어울리는 ‘택시’를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쉬는 동안 그리웠던 사람들을 만나며 느낀 근황과 심경에 관해 솔직하게 밝힐 계획이다.

‘택시’의 운전은 스페셜 MC로 나서는 방송인 김성주가 맡는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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