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출범 산파역 원로 이호헌씨 별세

입력 2012-10-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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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헌. 스포츠동아DB

15일 향년 81세로 별세한 야구원로 이호헌 씨(사진)는 1982년 한국프로야구 출범의 산파 역할을 했다. 마산상고(현 용마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고인은 1963년 대한야구협회 공식기록원을 시작으로 야구행정가의 길을 걸었다. 일본야구를 통해 공식기록을 배워 한국야구에 표준기록을 도입한 선구자다. 1981년 5월 정부 지원 아래 대학 동기동창인 이용일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직무대행과 더불어 프로야구 창립계획안을 작성해 현재의 뼈대를 설계했다. 프로야구단 창단 기업을 직접 물색했고, 1982년부터 4년간 KBO 사무차장으로 재직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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