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손흥민 계약연장 협상”

입력 2012-10-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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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獨 언론들 “주내 만날 듯”…손흥민측은 신중

손흥민(20·사진·함부르크SV)의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모르겐포스트와 함부르크 아벤트블라트 등 독일 언론들은 30일(한국시간) “함부르크와 손흥민 측이 이번 주 내로 계약 연장 협상을 한다”고 보도했다. 손흥민 측근도 “현지 대리인(티스 블리마이스터)에게 계약과 이적 등 (손)흥민이의 거취와 관련된 모든 걸 위임했다. 알아서 할 것”이라며 협상 돌입을 부인하지 않았다. 계약 연장 협상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함부르크도 계약 연장으로 추후 안정적인 선수 소유권을 확인하고, 선수 또한 연봉 및 수당 인상으로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할 수 있다. 손흥민과 2014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는 함부르크는 최소 2년 정도 계약 연장을 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손흥민측은 신중하겠다는 의지다. 리버풀(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등 계속 불거진 새 행선지에 대한 속내도 일체 드러내지 않는다. 특히 꾸준한 플레이, 큰 부상과 질병 없이 최소 한 시즌 반 정도 안정적으로 뛰는 모습을 보여야 진정한 선수의 가치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다. 모든 협상의 열쇠는 함부르크가 아닌 손흥민이 쥐고 있다.

남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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