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깜놀' 허정민 "작가 멱살 잡았다" 사연은…

입력 2012-11-19 13: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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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민이 19일 서울 종로구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이하 '니깜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문차일드 출신 연기자 허정민이 촬영 중 아찔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허정민은 19일 서울 종로구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이하 '니깜놀') 제작발표회에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작가의 멱살을 잡았다"고 말했다.

허정민은 극 중 수완과 능력이 부족해 연애를 못하는 평범한 30대 정민 역으로 출연한다. 직업은 번지점프 보조요원.

하지만 허정민은 "고소공포증이 심하다. 제주도행 비행기에서도 기도를 할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왜 돈을 주고 번지점프를 하나 싶었는데, 되레 돈을 받고 번지점프를 하게 됐다"며 "처음으로 작가의 멱살을 잡았다"고 웃지 못할 일화를 얘기했다.

이날 허정민은 희망 게스트로 미쓰에이 수지를 꼽았다.

그는 "수지가 출연한다면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겠다. 출연료도 받지 않겠다"고 말해 제작발표회장에 웃음을 안겼다.

'니깜놀'은 1990년대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일상 생활과 요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내면 심리를 재미있게 다룬 시트콤. '기억 속의 멜로디', '전격 연애 작전', '생활의 길잡이' 등 각각 다른 스토리로 구성된 옴니버스 드라마다. 11월 20일 화요일 밤 11시 첫 방송.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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