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IBK기업은행, 여자부 단독 1위

입력 2012-11-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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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스포츠동아DB

흥국생명에 3-0 완승…5승1패 순항
김희진 결정적인 블로킹 등 맹활약


IBK기업은행이 V리그 여자부 선두로 뛰어올랐다.

기업은행은 25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시즌 2라운드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4 25-14)으로 이겼다. 5승1패(승점 14)가 된 기업은행은 GS칼텍스(승점 12)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마크했다. 4연패를 당한 흥국생명은 5위.

기업은행 공격의 한 축을 맡은 김희진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특히 2세트에서만 블로킹으로 3점을 획득하며 팀의 완승에 큰 역할을 했다.

이날 김희진은 동료 박정아와 함께 레프트와 라이트를 오가며 다양한 공격을 성공시켰다. 김희진은 11점, 박정아는 15점을 올렸고, 외국인 공격수 알레시아(우크라이나)는 18점을 챙겼다.

김희진은 경기 후 “시즌 개막 전부터 블로킹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실전에서 훈련 효과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반면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휘트니 도스티(미국)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4득점을 휩쓸었지만 동료들의 지원을 받지 못해 추락을 이어갔다.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4점을 센터 김혜진이 올렸을 뿐 단조로운 공격 루트로 인해 패하고 말았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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