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고 싶은 박경완, 오늘 이만수 감독 만난다

입력 2012-12-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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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완. 스포츠동아DB

SK의 ‘뜨거운 감자’ 박경완(40)이 4일 이만수(54) 감독과 만난다. 이 감독은 3일 “4일 오후 3시 문학구장에서 (박)경완이와 얘기를 나누기로 했다. 일단 내가 무슨 말을 하기보다는 경완이의 생각을 들어보겠다”고 밝혔다.

SK 구단은 시즌 종료 직후 포수 박경완에게 코치 연수를 제안했지만, 박경완은 선수생활 연장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후 박경완은 “플로리다에서 마무리훈련 중인 감독이 귀국하면, 감독과 만나 (거취 문제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내년 시즌에도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할 경우, SK를 떠나는 방편도 고려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강수였다. 이에 이 감독은 “내년 시즌에도 박경완과 함께 가고 싶다.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상태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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