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3총사 류현진-추신수-이대호, 계사년 운세는?

입력 2013-02-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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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추신수-이대호(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류현진, 상반기만 잘 넘기면 ‘ML 전선’ 탄탄대로
추신수 성실·근면한 기질…크고 작은 부상 우려
이대호 상반기부터 팡팡…최대 적은 나태·교만

올해 류현진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면서 해외프로야구에도 국내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현진 외에도 신시내티로 이적한 추신수와 일본프로야구를 외롭게 지킬 오릭스 이대호의 활약상도 궁금하다. 해외파 3총사의 계사년 운세를 명리학자 최제현 선생의 도움을 받아 살펴봤다.


● LA 다저스 류현진(1987년 3월 25일·양력)

일간(日干)이 계수(癸水)로 오행이 비교적 균형을 이룬 순환이 잘된 사주 구조다. 스포츠 선수뿐 아니라 연구원 또는 예능인으로 활동했더라도 뛰어난 자질을 보여줬을 것이다. 목표를 정하면 매우 강한 집중력을 보이는 성분 때문이다. 현재 경자대운(庚子大運)으로 반길반흉의 형상이다. 자신의 어떤 선택이 곧 미래로 결정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어느 때보다 집중력이 필요할 때다. 상반기에는 다소 불리하지만, 이를 잘 극복한다면 전화위복이 될 것이다.


● 신시내티 추신수(1982년 7월 13일·양력)

일간(日干)이 정화(丁火)로 꾸준히 타오르는 수줍은 촛불의 형상을 하고 있다. 자신을 태워 주변을 밝혀주는 모습이다. 성실함과 근면은 매우 훌륭한 기질이다. 그러나 일지(日支)가 사화(巳火)에 극(剋)과 합(合)이 교차되니 늘 크고 작은 부상과 상처가 최대 단점이다. 현재는 경술대운(庚戌大運)으로 다소 불리하고 세운(歲運)에서도 도와주지 않으니, 다소 어려운 한 해가 될 듯. 특히 올해는 부상에 유의해야 할 것이며 정신적으로 자신감이 우선돼야 할 시기다.


● 오릭스 이대호(1982년 6월 21일·양력)

일간(日干)이 을목(乙木)으로 온실 속에서 곱게 자라는 화초의 형상이다. 그러나 과유불급. 운이 좋을 때는 모든 것이 내게 유리하게 작용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쉽게 무너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최대의 적은 바로 자신 안의 교만과 나태다. 현재 기유대운(己酉大運)이지만 유금(酉金)의 영향을 훨씬 크게 받기 때문에 다소 불리한 상황. 화초에 칼이 들어온 형상인데 다행히 불이 칼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반기부터 좋은 조짐이 보일 것 같다.

명리학자 최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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