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류승룡 연타석 1000만 쾅!

입력 2013-02-21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승룡(왼쪽)과 오달수. 사진제공|화인웍스

1000만 관객 코앞 ‘7번방의 선물’ 두 배우 진기록
오달수 ‘도둑들’-류승룡 ‘광해’ 2년연속 흥행홈런

배우 류승룡과 오달수가 2년 연속 1000만 흥행 진기록 수립을 앞뒀다. 이들이 함께 출연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이 이번 주말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류승룡은 지난해 ‘광해, 왕이 된 남자’, 오달수는 ‘도둑들’에 이어 2년 연속 1000만 흥행 배우에 등극한다.

‘7번방의 선물’은 평일 평균 18만 명을 동원하며 20일까지 누적 940만 명을 불러 모았다. 21일 ‘신세계’ 등 신작이 나오지만 예매율 30%대를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 만큼 이번 주말께 10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류승룡과 오달수는 국내 배우로는 처음으로 출연작이 2년 연속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갖게 됐다. 류승룡은 2년 전 ‘최종병기 활’을 시작으로 이후 출연작이 모두 흥행하는 ‘대세의 운’을 타고 있다. 또 오달수는 당초 ‘7번방의 선물’ 출연을 거절하려고 했었다. 다른 영화 제의를 받은 상태였고 연극 준비 등 바쁜 일정이 겹친 탓이었다. 하지만 시나리오를 읽은 그가 그 자리에서 소속사 측에 일정 조정을 당부, 출연을 강행한 끝에 2년 연속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들은 단역으로 시작해 명품 조연으로 불리다 주연으로 우뚝선 공통점도 눈길을 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