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덜 돼먹은 유세윤 야단칠 권리 있지만…” 일침

입력 2013-02-27 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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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유세윤. 사진=스포츠동아DB, 스포츠코리아 제공.

신해철-유세윤. 사진=스포츠동아DB, 스포츠코리아 제공.

신해철 “덜 돼먹은 유세윤 야단칠 권리 있지만…” 일침
가수 신해철이 개그맨 유세윤의 ‘개코원숭이 발언’ 논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앞서 유세윤은 26일 오전 자신의 대표적인 개인기 중 하나인 ‘개코원숭이 흉내’와 관련해 “방송이건 행사건 CF건 PD건 작가건 간에 개코원숭이 좀 그만 시켰으면 좋겠다. 역겹다. 정말”이라는 글을 SNS에 올리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 같은 발언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누리꾼들의 지적과 비난, 격려가 이어졌다.

이에 신해철은 2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당신은 덜 되먹은 유세윤을 이번기회에 호되게 야단쳐 원숙한 직업인이 되라 요구할 권리 있다. 그러나 대신에 당신이 희극인들의 고통(바보연기의 대가로 무대 밑에서도 바보 취급 받는 등)을 딱 3분만 생각해준다면 우리는 한국 코미디의 황금시대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유세윤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같은 날 다시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달, “지난 새벽 ‘개코원숭이 모사가 역겹다’라는 발언에 대해 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경솔한 발언임을 인지해주시고 앞으로 더 강력한 원숭이 흉내와 개코원숭이에 대한 더 끝없는 연구를 통해 더 원숭이와 근접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다가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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