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카이리 어빙, 왼쪽 쇄골 부상…사실상 시즌아웃

입력 2013-03-12 09: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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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리 어빙 어깨 부상

[동아닷컴]

미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버팀목' 카이리 어빙(21)이 사실상 시즌아웃됐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11일(이하 현지시간) 어빙이 쇄골 부상을 입어 3-4주간 결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어빙은 지난 10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 도중 토론토 센터 발렌시우나스와 충돌, 어깨 부상을 입고 즉시 경기에서 빠졌다.

하지만 정밀 진단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시즌 아웃인 셈이다. 클리블랜드가 올시즌 21승 42패(승률 0.333)로 동부 12위를 기록중 임을 감안하면 어빙을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1-12시즌 NBA에 입성한 어빙은 단축시즌(66경기)이었던 지난 시즌 51경기를 뛰면서 18.5득점 3.7리바운드 5.4어시스트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며 리키 루비오(22)를 제치고 신인왕을 차지한 바 있다.

어빙은 올시즌 한층 더 발전한 기량으로 팀의 득점까지 떠맡으며 경기당 평균 23.0득점 3.7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 팀을 이끌었지만 아쉽게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50경기 안팎에서 아웃됨으로써 '유리몸' 논란도 피할 수 없게 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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