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힐링] 이상윤 “‘인생 선배’ 아버지와의 대화…홀로 떠난 온천 여행도 힐링”

입력 2013-03-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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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인생의 지혜를 얻고 스스로를 ‘힐링’하는 힘을 얻는 연기자 이상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세상을 살다 보면 누구나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고, 가끔은 선택의 결과에 어쩔 수 없이 후회하기도 합니다. 스타들도 마찬가지. 스포츠동아가 매주 수요일 스타들의 고민을 함께하며 이들이 어떻게 아쉬움과 아픔을 극복했는지, 치유의 따스한 메시지를 전해드립니다.


■ ‘내딸 서영이’ 마친 연기자 이상윤

연기자 이상윤(32)은 선택과 후회 사이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늘 긴 ‘고민’의 시간을 가진다. 그 과정에서 아버지와 나누는 깊은 대화는 이상윤에게 ‘살아있는 경험’을 얻으며 스스로를 ‘힐링’하는 시간이다.

자식이 자신의 ‘거울’ 같기만 한 아버지에게도 장성한 아들의 고민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상윤은 “세상에서 나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중요한 결단의 지혜를 얻는다”면서 “내가 미처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선견지명과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 필요한 덕목을 아버지를 통해 배운다”고 말했다.

최근 종영한 KBS 2TV ‘내딸 서영이’에서 극중 아버지로 출연한 선배 연기자 최정우에게 얻은 교훈도 있다. 바로 ‘철저히 혼자 있는 시간’이다. 이상윤은 “최정우 선배님이 온천을 추천해 혼자 다녀온 적이 있다. 작품을 하다 보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데 내 안의 또 다른 나와 얘기하는 시간이 됐다. 조만간 5일장이 열리는 지방에도 한 번 내려가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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