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54년 노래 인생’ 펼친다

입력 2013-03-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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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성남아트센터서 콘서트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사진)가 ‘2013 이미자 콘서트-하루하루 인 성남’을 펼친다.

3월24일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이미자는 청춘의 노래, 추억의 노래를 통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KBS 1TV ‘가요무대’의 김동건이 진행을 맡는다.

이미자는 이번 무대에서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아빠’ ‘흑산도 아가씨’ ‘열아홉 순정’ 등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히트곡과 ‘여자의 일생’ ‘아씨’ ‘어머님전상서’ ‘황혼부르스’ 등 청춘의 애환을 쓰다듬어준 노래를 들려준다. ‘황성옛터’ ‘번지 없는 주막’ ‘타향살이’ 등 전통가요에 대한 헌정의 무대를 갖는다. 최신곡 ‘내 삶의 이유 있음’까지 자신의 54년 노래 인생을 한 편의 드라마로 보여준다.

50여년 동안 560여장의 음반과 2000곡이 넘는 노래를 발표하며 ‘국민가수’로 사랑받아온 이미자는 ‘하루하루’란 공연 제목처럼 “하루하루, 매번, 마지막 무대에 서는 마음”으로 노래한다는 각오다. 공연기획사 하늘소리 측은 “김동건의 구수한 입담은 관객을 매료시키고 30인조 전속악단과 클래식 현악의 화려한 연주는 오랫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은 이미자의 노래를 더욱 정겹고 따뜻하게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문의 하늘소리 1566-2505.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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