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통합 팬클럽…유키스, 첫 키스

입력 2013-03-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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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유키스. 사진제공|NH미디어

그룹 유키스. 사진제공|NH미디어

케이팝 가수 첫…홈페이지 개설땐 회원 수만명

남성그룹 유키스가 케이팝 가수 최초로 남미지역을 통합하는 팬클럽을 결성해 화제다. 이에 따라 현지의 팬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물론 향후 케이팝 시장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남미 지역은 케이팝에 대한 열기가 매우 뜨거워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한국과 지리적으로 먼 한계로 현지 공략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유키스는 최근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칠레 페루 콜롬비아 등 6개 국가 팬들을 하나의 울타리 안으로 끌어들인다. 현재 임시로 모집된 회원은 5000명 안팎. 팬클럽 인터넷 홈페이지가 정식 개설되면 회원은 수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유키스는 작년부터 남미에서 ‘소리 없는’ 인기를 누려왔다. 작년 5월 콜롬비아 재즈페스티벌에 참가해 뜨거운 인기를 실감한 뒤 현지 진출을 준비해왔다. 작년 11월에는 페루 리마에서 펼친 7000명 규모의 콘서트를 영국 BBC가 비중 있게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페루의 뉴스전문 라디오방송 RPP의 2012년 케이팝 인기 앨범차트에서 유키스의 최신 미니앨범 ‘스톱 걸’은 동방신기, 빅뱅, 슈퍼주니어에 이어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작년 9월에는 에콰도르 월간지 ‘제너레이션21’이 유키스를 자세히 소개하는 등 남미 언론들의 지속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유키스는 6월 남미 투어를 목표로 현재 일정 등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예정대로 남미투어를 하면 케이팝 가수로는 JYJ와 김준수, 슈퍼주니어에 이어 네 번째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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