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닮은꼴’ 유민규 주연… 김조광수 ‘하룻밤’ 이목 집중

입력 2013-05-13 11: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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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하룻밤’

‘강동원 닮은꼴’ 유민규 주연… 김조광수 새 작품 ‘하룻밤’ 이목 집중

김조광수 감독의 새 영화 ‘하룻밤’이 모든 촬영을 끝마쳤다.

레인보우 팩토리 측에 따르면 지난 3일 영화 ‘하룻밤’의 마지막 촬영이 종로에 있는 한 게이바에서 성공리에 끝났다.

‘하룻밤’은 경남 진주에 사는 재수생 근호와 용우, 상수가 수능시험을 본 날, 출장을 내려온 준을 따라 서울로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뜨거운 하룻밤을 그린 동성애 영화(퀴어영화)다.

특히 ‘강동원 닮은꼴’로 화제가 됐던 유민규와 대학로에서 연극으로 실력을 쌓은 정원조의 농도 짙은 커플연기가 벌써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김조광수 감독은 ‘소년, 소년을 만나다’, ‘친구사이?’,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에서 동성애 영화를 통해 대중과 소통했던 만큼 이번 ‘하룻밤’을 통해서 동성애에 대한 선입견과 벽을 허물고 관객과 다양한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또 그 스스로 동성애자인 만큼 이번 작품에 대한 애착과 남다른 열정이 담겨 있는 만큼 ‘하룻밤’에서 그려내는 남자들의 사랑이야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하룻밤’은 김태용 감독의 ‘밤벌레’와 김도형 감독의 ‘T.N.T’와 함께 ‘게이들의 하룻밤 이야기’라는 주제의 옴니버스로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한편 김조광수와 그의 19세 연하 동성 애인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 야외무대에서 결혼기자회견을 갖는다.

사진|‘김조광수 하룻밤’ 레인보우 팩토리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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