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완봉승 엘리스 훈훈 포옹
[동아닷컴]
"I love Ryu!"
미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주전 포수 A.J.엘리스가 ‘완봉승’을 달성한 류현진의 품에 안겼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9이닝 동안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투구수 113개로 쾌투하며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직후 LA 다저스 공식 트위터는 엘리스가 류현진에게 꼭 안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LA 다저스 트위터는 "I love Ryu"라는 말을 덧붙여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엘리스를 안은 류현진은 밝게 웃고 있다.
류현진의 완봉승은 MLB 데뷔 11경기 만의 쾌거이자 지난 2006년 5월 6일 샌디에이고 시절의 박찬호 이후 무려 2581일 만에 거둔 한국인 투수의 메이저리그 완봉승이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시즌 6승(2패)째를 수확하며 커쇼(5승 3패)를 제치고 팀내 최다승 투수가 됨과 동시에 평균자책점도 2.89로 낮췄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LA 다저스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