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서러운 순간 1위가 누리꾼들에게 화제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15일에 직장인 2025명을 대상으로 한 ‘나를 서럽게 하는 순간 BEST 5’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업무 중 가장 서러운 순간을 ‘잡다한 업무를 도맡아 할 때’(42.3%)로 꼽았다.
이어 ‘대충 지시하고 끝난 후 다시 하라고 할 때’(33.2%)가 2위를, ‘퇴근 시간 직전에 업무 넘겨받을 때’(32.7%)가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일은 이미 끝났는데 눈치 보여 야근할 때’(32.6%)와 ‘업무 때문에 자기계발 등은 상상도 못할 때’(32.1%)가 뒤를 이었다.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서러운 순간은 ‘기분 안 좋은 상사가 이것저것 트집 잡을 때’(52.7%)가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이어 ‘믿고 말했는데 소문내고 다닐 때’(26.7%), ‘친한 척 하더니 무리한 업무 요청을 할 때’(24.1%) 등도 포함됐다.
직장인들은 ‘술자리에서의 서러움’으로 ‘예고 없는 회식으로 선약을 취소해야 할 때’(41.5%)를 1위로 뽑았다.
하지만 직장인들이 이런 서러움 속에서도 일을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는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53.2%)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 나은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 참는다’(40.2%), ‘다들 참고 하는 일이라서’(37.1%)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 서러운 순간 1위’를 접한 누리꾼들은 “직장인 서러운 순간 1위, 정말 공감된다”, “직장인 서러운 순간 1위, 딱 내 얘기네”, “직장인 서러운 순간 1위, 저럴 때 정말 서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직장인 서러운 순간 1위. 동아일보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