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파크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투수 팀 린스컴(29)을 상대로 맹공을 펼쳤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3-2 상황에서 린스컴의 6구째를 그대로 밀어쳐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좌익수 그레고 블랑코가 몸을 던지며 수비했지만 공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1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물오른 타격감으로 2회에는 홈런을 신고했다. 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린스컴의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를 또다시 밀어치며 좌월 홈런을 작렬시켰다. 시즌 14호째 홈런이자 3경기 연속 멀티히트.
추신수는 4회에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린스컴을 상대로 3타수2안타1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4회초 현재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에 6-0으로 리드하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